농촌희망가꾸기 / 고려대 봉사단, 상주서 초등학생 대상 영어·과학캠프

고려대 사회봉사단과 함께하는 농촌희망가꾸기 영어·과학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어린이동산’에 실린 ‘무작정 따라하는 영어수업’에 적극 참여하며 질의를 하고 있다.

한겨울 시골학교 ‘배움 열기’

“Hello, nice to meet you.” “It will rain tomorrow.”27일 경북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승곡팜스테이마을. 상주와 구미지역 초등학생 28명이 영어·과학캠프에 참여해 영어와 과학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은 생기가 넘칠 정도다. 특히 〈어린이동산〉 2월호 ‘무작정 따라하는 영어수업’ 내용을 배우는 모습도 진지하고 질의도 서슴지 않고 연거푸 해댄다.

농협·NH문화복지재단·농민신문사가 공동으로 펼치는 ‘농촌희망가꾸기 캠페인’에 고려대 사회봉사단원 22명의 학생들이 25일부터 29일까지 학생들과 숙식을 같이하며 영어와 과학을 가르치는 열정이 시골마을을 시끌벅적하게 한다.

천희창 어린이(12·상주시 신봉동)는 “서울서 온 형·누나로부터 영어와 과학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 즐겁고 좋다”며 “특히 물로켓 만드는 실험은 아주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벼농사를 짓는다는 김정민 어린이(여·13·낙동면 화성리)도 “대학생 선생님들이 수준에 맞춰 영어와 과학을 아주 자세하게 가르쳐 줘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커서 좋은 대학에 들어가 도움을 받은 대로 농촌 어린이들에게 봉사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활짝 웃었다.

고려대 학생들은 캠프기간 동안 저학년(2~3학년)과 고학년(4~6학년)으로 팀을 나눠 영어와 과학수업을 짧은 기간 동안 짜임새 있게 진행하는 한편 멘토가 되어 학생들의 심리테스트를 하는 등 인성교육에도 높은 관심을 쏟았다. 또 김청아 승곡녹색농촌체험마을 사무장은 두차례에 걸친 식품안전교육과 우리밀로 빵을 구워 먹는 체험 등 안전한 먹을거리 교육도 병행해 학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고려대 학생대표로 참여한 이다운 학생(25·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은 “봉사단원들은 한사람당 3만원을 내고 이번 캠프에 참여했다”며 “학생들에게 가르친다고 하지만 실제로 배우는 것도 많았다. 서로 부족한 점을 채우는 의미 있는 기회라고 보고 아이들에게 창의성과 희망을 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교육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상주=최인석, 사진=김병진 기자

<농민신문>농촌희망가꾸기 / 고려대 봉사단, 상주서 초등학생 대상 영어·과학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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