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에 할 일을 떠 올리면서 생각나는 시 한편 나누고 싶습니다.

내년에도?함께 살맛 나는 세상을 만드는 일에 동참합시다.

 

 

바라건대는 우리에게 우리의 보습 대일 땅이 있었더면??

 

?????????????????????????????????????????????????????????????????? 김소월

 

나는 꿈꾸었노라, 동무들과 내가 가지런히
벌 가의 하루 일을 다 마치고
석양에 마을로 돌아오는 꿈을,
즐거이, 꿈 가운데.

그러나 집 잃은 내 몸이여,
바라건대는 우리에게 우리의 보습 대일 땅이 있었더면!
이처럼 떠돌으랴, 아침에 저물 손에
새라 새로운 탄식을 얻으면서.

동이랴, 남북이랴,
내 몸은 떠 가나니, 볼 지어다.
희망의 반짝임은, 별빛의 아득임은,
물결뿐 떠올라라, 가슴에 팔다리에.

그러나 어쩌면 황송한 이 심정을!
날로 나날이 내 앞에는
자칫 가느란 길이 이어가라.
나는 나아가리라
한 걸음, 또 한걸음.
보이는 산비탈엔 온 새벽 동무들
저 저 혼자…… 산경을 김매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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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발전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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